‘어우러져 만드는 우리의 울림,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지난 4일 열린 이번 장애인인권프레젠테이션 대회에는 총 10개 팀이 참여해 장애 차별을 없애기 위한 반짝이는 실천 아이디어와 실천 결과를 발표했다.
대회 결과 ‘바퀴 달린 사회’를 주제로 휠체어를 이용해 이동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장애인식개선과 캠페인 활동에 나선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의 사이다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사이다 팀의 한 참가자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많은 벽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차별의 순간들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종호 관장은 “이번 장애인인권프레젠테이션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계획들을 구상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장애인 인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