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신년 시] 희망을 갖고 사는 이름으로
정상석(춘천/뇌병변 1급)

강원장애인신문사 승인 2018-01-16 10:46:54

[신년 시]

희망을 갖고 사는 이름으로


정상석(춘천/뇌병변 1)

 

아름다운 이야기를

세상에 곱게 풀어놓고

마음속에 시 한편 떠올릴 때

너는 꿈을 이룬 사람이 된다.

 

지난날들의 힘들었던 기억을

어디론가 먼지처럼 날려버리고

희망을 갖고 사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는 사람이 된다.

 

돌처럼 이 세상에서

제일 단단한 존재가 되려고

너의 행복한 삶 속에

어둠의 그림자가 다가서지 않게

비바람 이겨낸 사람이 된다.




▲ 정상석 뇌병변 손가락 시인)


저서
: -2003년 하늘을 사랑할 수 있다면 출간

-2011년 아침 강가에서 출간

-2015년 새벽이 오는 소리 출간

-2017년 공동시집 반추하다 출간

 

약력: -한국장애인문인협회 회원 불자장애인들의 모임 <보리수 아래>회원

-1997KBS 3라디오 사랑의 소리 방송 내일을 위하여 프로그램 로그송 작사

-2006년 춘천시장애인문학상 수기부문 나는 독불장군이다우수상 수상

-2010년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회장 표창 수상

-2011년 춘천시민상 장애극복 부문 수상

-2017대한민국 장애인창작집필실선정 작가 외 다수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