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년사] 김흥수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장
시련을 이겨내고 당당히 설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강원장애인신문사 승인 2021-01-19 10:39:51


 

김흥수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장.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재난 속, 불확실성의 나날로 어느 때 보다 불안과 생존의 처절함으로 힘들었던 지난 해였습니다. 이제 새로운 희망을 설계하는 신축년이 밝았습니다. 암울했던 일상이 회복되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세계적으로 최악의 경기 침체가 닥쳤다고 합니다
. 장애인계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아니 대표적 소외계층인 장애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고통과 불안감은 몇 배나 더 크다 하겠습니다. 호전되리라는 기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다시금 힘을 내자고 말씀드립니다.


역설적으로 우리 장애인들이야말로 어떠한 시련 앞에서도 당당히 맞설 수 있는 내성이 있다고 믿습니다
. 소외와 차별의 벽 앞에서 남모르는 무수한 좌절을 겪어온 터이니까요.


외적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 스스로의 다짐이 더욱 필요한 신축년
!


서로가 서로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십시오
! 아울러 활동지원서비스확대, 편의시설의 확충을 통한 무장애공간 실현,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자립, 이동권의 확보 등으로 장애인들의 삶의 기반이 더욱 튼튼한 한 해가 되도록 전진의 행보를 늦추지 말기를 바랍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속담을 떠올리며 인사 말씀을 마칩니다. 새해 모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