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영혼을 울리는 시 감상]
친 구

강원장애인신문사 승인 2020-08-05 11:30:11


 

佳鄕 김왕제 시인(평창출신, 강원도청 전 부이사관, 전 횡성군 부군수)

시집: 그리움이 가득한 길을 걸으며, 산책, 매혹, 거기 별빛 산천, 고무신

 

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지구의 어느 한구석에서

우연히 맺어진 값진 인연

 

저 어지럽게 많은 가치들

비록 똑같이 살지 못해도

서로 이해로 보내는 응원

 

우린 가끔 서로 확인해도

이 세상 제멋대로 가도

아플수록 더 질겨지는 정

 

친구 마음에 두기만 해도

가슴이 달떠 너무나 좋아

세상의 빛이 옴팡 비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