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현장의 목소리] 코로나가 준 교훈, 환경오염 예방 나부터 실천

연제철 승인 2022-05-10 12:46:03

 

연제철 본지 기자(수필가, 화가, 시인)

 

가정의 달 5, 신록은 더 짙어지고 아름다운 꽃들이 따사로운 햇살을 품고 설렘을 안긴다. 길고 지루했던 코로나 19가 끝나가는 시점이라 더욱 벅차다. 하지만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울 때다. 필자는 오랫동안 주 1회 계곡이나 강가에서 쓰레기 줍기를 하고 있다.


아름다운 경치 주변에는 누군가가 버리고 간 페트병
, 유리병, 맥주 캔, 음식찌꺼기, 돗자리가 널려 있다. 심각한 악취가 나고 벌레가 들끓는다. 특히 물속에는 낚싯줄과 페트병들이 가라앉아 수질 오염이 심각하다. 인근 주민들에 의하면 낚시꾼들 중 뒷정리를 깔끔하게 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고 한다.


주택가도 마찬가지다
. 코로나 이후 플라스틱 용기 등 일회용품 등 재활용 쓰레기가 부쩍 늘었다. 종량제 봉투를 뜯어보니 음식물 쓰레기가 쏟아지고 의류와 페트병, 유리 제품 등 각종 재활용품도 나온다.


오염되어가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네 가지를 호소한다
.


하나. 재활용품과 음식물 쓰레기, 대형 쓰레기 등을 분리 배출하자. . 쓰레기 무단투기로 양심을 팔지 말자. . 여행지, 나들이 쓰레기는 되가져가 분리 배출하자. . 농촌지역 농업용 비닐, 영농폐기물 등은 소각하지 않도록 하자.” 생활화 하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그리고 이는 코로나 전염병에서 얻은 교훈이며 지구인들의 사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