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우안 최영식 화백의 바리미 일기] 입추

강원장애인신문사 승인 2022-08-09 11:45:20


 

8월에 들어서 7일이 입추[立秋]. 첫 날은 신북읍의 소양강 다목적댐, 삼한골, 고인돌, 샘밭 장터, 아침못, 막국수체험박물관 등 6점의 삽화에 미진한 곳을 손보고 낙관, 문화원에 연락하니 수요일에 가지러 오겠단다. 가장 부담스러웠던 과제는 내려놔서 홀가분했다. 2, 오후 2시에 문화예술회관에서 강원화단 60년의 조망’, “화가들의 회갑전개막식이 있는데 삽십분 가량 늦게 참석, 개막식은 못보고 전시장엔 많은 미술인들이 있어 반가웠다. 전시장 첫번째에 내 작품 와송도풍악이 걸려있었다.


풍악은
76, 4회 강원도전에서 대상 다음인 금상을 받은 작품이다. 와송도는 최신작, 전시 취지에 맞춤한 출품작이다. 회갑의 기점은 62년에 창립한 강원도 미술협회로 부터 꼽은 것이다. 80대 원로부터 20대까지 안배가 됐다. 강원미술대전 대상 작가, 강원미술상 수상작가, 도미협 지부장 등 미술계에 기여한 원로, 중진작가 등으로 구성된거다. 도록엔 와송도와 풍악이 아닌 다른 작품이 실렸다.

 

3, 오전에 문화원 이 학예사가 와서 삽화를 가져갔다. 오후 3시에 한국화반 수업, 세 분이 출석했다.


정선생은 친구분과 함께 왔는데 도청 공무원으로 정년퇴직을 했고
, 내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며 도자기 작품 사진을 보여줬다. 그림도 있다고 한다. 개인전 때 구입한거란다. 안면은 뵈운 분이다. 문화원에서 직원 두 명이 와 수업하는 모습을 찍었다. 담당과 초면인 직원이다. 때문에 모처럼 화실이 법석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