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사회] “장애인의 이동할 권리를 보장하라!”…강원장애인차별철폐연대, 1인 시위 나서

김준혁 승인 2021-10-19 11:21:14

 


강원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지난 12()부터 원주시청 앞에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활동지원제도의 확대시행, 교육권과 노동권, 문화 및 관광권 보장 등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강원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5년에 가까운 세월을 강원도의 장애인 복지정책과 인권보장을 위한 제도 시행을 요구해왔다면서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강원도의 장애인 복지예산은 전국 하위에서 3번째일 정도로 빈약한 실정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31년 만에 장애등급제가 폐지되고,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심하지 않는 장애인으로 구분되어졌지만 그뿐, 진짜 장애등급제는 폐지되지 않았다면서 예산의 반영이 없는 장애등급제 폐지가 과연 장애인 당사자에게 어떠한 변화를 느낄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원주시의 특별교통수단 법정대수 도입
, 활동지원제도 근로조건의 현실화와 지자체 시간의 추가지원,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의 교육공간 지원,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실시, 무장애도시 선포 및 관광 환경 조성과 시행 등을 요구하면서 “5가지 요구안 중에서 특히 장애인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동권은 장애인의 자립생활에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원주시의 장애인 이동권은 5년 전에 비해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의 해결책은 단 하나, 예산의 투입이라면서 건강도시, 행복도시를 표방하는 원주가 장애인이 살맛나는, 장애인이 행복한 원주시를 위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강원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매일 아침 원주시청 앞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무기한 시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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