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은빛재가복지센터, 다양한 장비 구비된 물리치료실 개관
“어르신의 건강 증진 위해 최선 다할 것”

김병천 승인 2021-11-02 10:53:20

 


은빛재가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정수일)은 고령화되어가는 사회 현실에 맞이한 노인 문제를 협동으로 원주 지역의 뜻 있는 원로들과 함께 모색하고자 노인 스스로 자립과 문제를 해결하고, 노인들의 사회적 참여와 보람을 찾기 위해 2019년에 은빛재가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조합은 박태진 전 노인생협 이사장을 중심으로 보건복지부 인가를 획득했으며 올해에는 강원도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초고령 사회의 진입으로 인한 준비를 위해 일본 효고현의 고령자협동조합 및 지바현
바람의 마을등을 견학해 우리도 누군가가 앞으로 다가오는 사회 현실에 걸맞은 일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시작한 일이라는 것.


은빛재가복지센터는 원주 지역 최초로 비영리법인을 설립해 어르신들의 주
·야간보호, 방문요양·목욕으로 인가를 받았으며, 현재 어르신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전문 조리사와 자체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위한 물리치료실을 개관하여 참여하는 여러 어르신들의 기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물리치료실은 간섭파 치료기
, 공기압 마사지기, 투타온구매트, 핫팩 및 유니트, 자동 신장 체중 비만 측정기, 적외선 조사기 등 어르신을 모시는 데 부족함이 없게 다양한 장비가 구비되어 있다.


센터장 안영미 사회복지사는
우리는 늘 가까이 있는 것의 소중함을 모르고 산다. 세월이 가는 과정에서 노령화된 노년의 길을 여유로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아름답게 표현될 수 있다면, 누구나 오는 노년은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센터에서 모시는 어르신들은 현재 여기에 계시지만 미래의 내가 여기에 있는 나 자신을 본다. 나를 스스로 보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하고 운영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은빛재가복지센터가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 노년의 길이 다시 시작되는 새로운 꿈의 보금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어르신들이 그동안 살아온 세월의 뒤안길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번영을 누리고 있다는 센터장의 말처럼
, 몸은 과거 시절의 모습이 아니지만 주름진 얼굴에 새겨진 삶의 노고에 대해 존경의 깊은 의미를 생각하는 은빛재가복지센터의 발전과 어르신 돌봄의 새로운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김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