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 원주 의병운동 기술 오류 2가지

이동희 승인 2017-01-31 09:26:43

국정교과서 역사 기술 오류 시정 요구


광복회 원주연합지회(회장 김문덕)·항일독립운동 원주기념사업회는 지난 8일 목요일 오후2시 원주시 보훈회관 광복회 사무실에서 국정교과서 기술 오류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1. 강원도 원주의 역사적 의미로는

1895년 을미의병, 1905년 을사의병, 1907년 정미의병에 이르기까지 3차레나 일어났다.
을미의병에서 유인석을 중심으로 호좌의진에 주축이 되었고, 을사의병에서는 원용팔의병장이   1905년 8월 원주 주천에서 처음으로 봉기, 1907년 8월 원주 진위대 해산 시 민긍호 의병장   이 해산군인과 원주시민을 이끌고 관동창의대로 확대되었고 9월에는 이인영 의병장이 봉기하   여 1908년 1월 서울진공작전을 기획하기도 하였다.
-원주 의병은 강원도뿐만 아니라 충청북도, 경기도, 서울 등지에서 여러 의병부대와 연합전선   을 이끌고 13도 창의군을 형성시킬 만큼 의병운동사상 커다란 역할을 담당하였다고 함.
 

2. 국정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와 중학교 역사 교과서 오류내용을 보면

 첫째, 『고등학교 한국사』 3. 일제의 침략과 국권수호 운동의 전개, 의병봉기 지도(189쪽)
-을미의병 봉기지(1895)로 원주를 표시하고 의병장으로 이인영으로 표기하였으며, 민긍호는 충북 제천으로 봉기지를 설정하였다.

 시정 요청: 이인영과 민긍호는 1907년 원주에서 봉기하였으므로 정미의병 봉기지(1907)로 변경하여야 함.

 둘째, 『중학교 역사(2)』 2. 제국주의 침략과 근대 개혁운동, 항일의병부대의 활동 지도(76쪽)
 원주는 정미의병의 봉기(1907)에만 표시됨. ‘이인영’을 서울진공작전으로만 표시함.
 시정요청: 을사의병봉기(1905)로 원주에 2개점으로 추가해야 함(원용팔 의병의 봉기, 원주 주   천), 고등학교 한국사와 마찬가지로 수정을 요구함.
 

독립항일운동사 연구로 의암 대상을 수상한 원주문화원 사무국장 윤병진은“국정교과서 기술 오류는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역사를 왜곡 시키는 파렴치한 행위로 절대 묵과 할 수 없는 일로 하루 빨리 시정되길 요구한다.”라고 분함을 표출 하였다.

 

 


이동희
본지 취재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