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강원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 유관기관의 담당자 15명으로 구성된 강원도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의 현장지원은 학교 자체점검표와 사전의견서를 바탕으로 특수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의 상담, 교직원과의 집담회를 통해 ▲장애학생 인권침해 실태 파악 ▲특수교육대상학생 인권보호 방안 협의 ▲더봄학생 관리 및 지원 ▲인권보호 교육 및 연수 지원 ▲우수사례 발굴 및 인권보호 활동 홍보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협의한다.
올해 개교한 동해해솔학교 임성진 교감은 “자기 의사를 표현하기 힘든 우리 학생들은 누군가가 적극적으로 본인의 생각을 들어주기 전까지는 그에 대한 시도조차 못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한 의미에서 특수학교 대상 장애 학생 인권 현장 지원은 존재 자체가 큰 의의를 내포한다”라고 말했다.
전성호 강원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장애학생의 인권침해가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교육과 인권침해 대응체제를 강화하는 등 인권지원단 위원들과 함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우리 학생들을 위해 함께 고민해 주시는 인권지원단 위원님들과 특수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장애학생의 인권보호를 위해 애쓰는 모습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성교육, 일반유아를 위한 장애이해교육, 교직원을 위한 특수학교 방문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수학교 정기 현장방문 시에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