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 장애인사격, 남자단체전 세계기록 경신 ‘금’
‘2022알아인세계선수권대회’ R1, 1887.6점 명중

김현동 승인 2022-11-15 16:22:27


지난 12일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에서 열린 ‘2022 알아인장애인사격세계선수권대회
R1(10M
남자 공기소총) 종목 단체전에서 1,877.6점으로 종전 세계기록을 갈아치우고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 사진 좌측부터 박진호, 심영집, 이장호 선수.
대한장애인사격연맹

 

‘2022 알아인장애인사격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R1(10M 남자 공기소총) 종목 단체전에서 1877.6점으로 종전 세계기록 1864.5점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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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대한장애인사격연맹(회장 문상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에서 지난 3일 개막했으며,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장성원 감독, 임성기·윤금석 코치를 포함한 총 25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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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 종목 단체전에 출전한 이장호(, 34, 청주시청소속), 박진호(, 46, 청주시청소속), 심영집(, 50, 강릉시청) 선수가 합계점수 1877.6점을 쏘며 종전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R1 개인전에서도 이장호 선수가 금메달, 박진호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하며 대한민국 장애인사격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문상필 회장은
좋은 성적으로 대한민국 장애인사격의 실력을 세계만방에 알린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진심으로 축하한다남은 대회 기간 선수들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스스로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상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은
4일부터 9일까지 알아인 현지를 찾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여기에 WSPS(세계장애인사격연맹) 관계자와 알아인세계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을 만나 2025년까지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월드컵대회 지원과 홍보방안 뿐만 아니라 나아가 2026년 국내에서 개최될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해 협의하고 추후 진행 절차 등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