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의 지체장애로 거동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홍천의 기부천사’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지역사회에 아낌없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병길 부지회장은 이날 200kg의 햅쌀(10kg 20포대)를 전달하면서 “처음 혈우병 진단을 받았을 때는 세상을 등지고 싶다는 마음을 하루에도 수십 번 먹었으나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일어설 수 있었다”면서 “지금은 나보다 더 힘든 누군가에게 지원군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유종대 원장은 “다가온 민족의 명절 설날을 맞아 이병길 부지회장이 우리 공동체 어르신들에게 전해주신 사랑의 햅쌀로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해야겠다”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