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17개
오피니언
-
[마음을 그려낸 에세이] 인생사와 손(hands) [지소현]
지소현 본지 대표, 수필가 “천하가 이 손안에 있소이다” 오래전 어느 사극에서 한명회라는 인물이 하던 말이다. 수양대군의 책사였던 그가 돌풍을 일으키는 장면들보다 더 강력하게 각인되기도 했다. 불교에는 뛰어봐야 부처님 손바닥 안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절대 권력을 의미하며 “손금 보듯 훤히 안다”라는 우리 속담과도 상통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 영향력을 표현한 손도 있다. “누구를 쥐락펴락한다, 누구에게 잡혀 산다”는 말이다. 이처럼 지배의 의미, 틈새의 기능, 인간관계 설정까지 그려내는 손, 만물의 영장인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하는 신체 부위다. 손은 생업의 최일선을 담당한다. 그래서 생김새를 통해 직업을 엿볼 수도 있고, 손바닥 금으로 운명을 점치기도 한다. 어둡던 시절...
Home > 오피니언
-
[김현희의 동네 한 바퀴] 춘천 거두리 두피문신 전문점 “THE DOT” [강원장애인신문사]
거두택지길 39에 위치한 아담한 샵! 실내에 의자 몇 개가 놓여 있다. 헤어샵인가, 맛사지샵인가? 용도를 알 수 없는 기계들이 정렬되어 있다. 눈 여겨 봐도 헤어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드라이기나 퍼머 도구들은 보이지 않았다. 주인의 설명을 들은 후에 샵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이 곳은 두피문신 전문점 ‘THE DOT’이다.사람의 외모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헤어스타일이나 머리숱도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중년의 고민 중 하나는 머리숱이다. 풍성하던 머리가 탈모로 속이 휑하니 들여다보여 속상한 분들께 희소식을 전한다. 이색시술인 ‘두피문신’이다. 두피문신이란 탈모된 머릿속, 넓은 헤어라인, 갈라진 정수리를 염색으로 커버하는 방법이다. 두피에 점을 촘촘히 찍어 문신을 하면 모근처럼 보이기...
Home > 오피니언
-
[Special Tree - 54] 잠시 쉼 - 연재를 중단하며 [강원장애인신문사]
[Special Tree - 54] 잠시 쉼 - 연재를 중단하며 민 성 숙(경운교육연구소장) ▲ 민성숙(경운교육연구소장) 일 년이 52주니까 그동안 여러분과 강원장애인신문사를 통해 Special Tree로 만난 시간이 딱 일 년 하고도 반 개월이 되었습니다. 신문에 부족한 글을 연재를 하는 동안 어떤 글을 쓰면 좋을까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제가 많이 성장한 시간이었기에 감사 인사 올립니다. 그러나 이제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연재를 쉬어야한다는 죄송한 말씀 올립니다.저는 2018년 6월 13일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연재를 중단하려 합니다. 마침 54번 째 연재하는 이번 주가 2017년...
Home > 오피니언
-
[Special Tree - 53] 사랑의 찬가(L'Hymne à l'amour) [강원장애인신문사]
[Special Tree - 53] 사랑의 찬가(L'Hymne à l'amour)민 성 숙(경운교육연구소장) ▲ 민성숙(경운교육연구소장) “하늘이 무너져 버리고 땅이 꺼져 버린다 해도 그대가 날 사랑한다면 두려울 것 없으리. 캄캄한 어둠에 싸이며 세상이 뒤 바뀐다 해도 그대가 날 사랑한다면 무슨 상관이 있으리오. 그대가 원한다면 이 세상 끝까지 따라 가겠어요. 하늘의 달들도 눈부신 해라도 따다 바치겠어요. 그대가 원한다면 아끼던 나의 것 모두 버리겠어요. 비록 모든 사람이 비웃는다 해도 오직 그대 따르리. 그러다가 운명의 신이 당신을 빼앗아 간다 해도 그대만 날 사랑한다면 지옥에라도 가리. 그러다가 운명의 신이 당신을 빼앗아 간다 해도 그대만 날...
Home > 오피니언
-
[Special Tree - 52] 꼬메 프리마(Come Prima) [강원장애인신문사]
[Special Tree - 52] 꼬메 프리마(Come Prima)민 성 숙(경운교육연구소장) ▲ 민성숙(경운교육연구소장) 꼬메 프리마는 ‘이전처럼’ 또는 ‘처음처럼’이라는 뜻입니다. 오늘은 ‘꼬메 프리마’라는 칸초네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이 노래는 마리오 판첼리가 작사하고 디 파올라와 타칸니가 작곡한 1958년도의 칸초네입니다. 당시 이 노래를 부른 토니 달라라의 이름이 전세계에 알려지게 한 유명한 노래이기도 합니다. “그때처럼 밤은 마법의 장막을 드리우며 달빛은 빛나고 그대는 여기에 있어요. 왠지 모르지만 조금 당황스러워요. 단지 분명한 것은 그대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을 뿐 예전처럼, 예전보다 더...
Home > 오피니언
기획특집
뉴스
-
장예총,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Festival’ 버스킹 참가자 공모 [김현동]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 상임대표 배은주)이 오는 30일까지 ‘2023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이하 A+ Festival) 버스킹 프로그램 참가자를 공모한다.A+ Festival은 장애인들의 잠재적 가능성(Ability), 열린 접근성(Accessibility), 활기찬 역동성(Activity)을 모토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Arts)로 함께(All Together)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국내 최대의 장애인문화예술축제다. 장예총이 주최하고, 2023장애인문화예술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한다.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A+ Festival은 그동안 장애예술인에게 작품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 의욕을...
Home > 뉴스
-
속초시, 2023년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나서 [김준혁]
속초시가 시각·청각 장애인의 편리한 TV 방송 시청 및 정보습득 편의 제공을 위한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신청·접수를 26일까지 받는다.이번 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각미디어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시각·청각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방송매체에 접근할 수 있게 맞춤형 TV를 제공한다.신청 대상은 보건복지부 등록 시각·청각장애인 또는 국가보훈처 등록 눈·귀 상이등급자이며, 장애 정도 및 연령 등을 고려하여 대상자 선정 후 6월부터 보급이 진행될 예정이다.보급 예정인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는 지원 대상자에 맞추어 음성안내 속도 및 높낮이 조절과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고대비 화면, 자막 분리 및 크기·색상·굵기·위치 등에 대한 자유로운 변경, 수어 화면에 대한 자동 탐색 및 크기...
Home > 뉴스
-
삼성전자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선정 [김현동]
5월 10일 여의도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하는 시각·청각 장애인 TV보급 사업 선정식에 참석한 삼성전자 담당자가 공급 TV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4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의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선정됐다.방송통신위원회는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보급하는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부터 보급 대상을 저소득층 시각·청각 장애인뿐만 아니라 전체 시각·청각 장애인으로 확대해 더 많은 장애인이 차별 없이 동등하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5000대 많은 2만 대를 6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
Home > 뉴스
-
시·청각장애인 맞춤형 스마트TV 2만대 보급, 26일까지 신청 [김현동]
방송통신위원회는 시각·청각장애인이 편리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맞춤형TV 2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2일부터 26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각·청각장애인용 TV 보급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자막방송 수신기, 화면해설방송 수신기로 시작됐다.2013년도부터는 TV 형태의 통합수신기로 발전했고 지속적인 기능 개선도 이뤄져 지난해까지 모두 23만 9798대 보급이 이뤄졌다.방통위는 올해의 경우 전년보다 5000대 더 많은 2만 대를 보급하기로 했다.보급 대상은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맞춤형TV 시청을 원하는 전체 시각·청각장애인으로 확대해 더욱 많은 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동등하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TV는 고화질(풀HD) 40...
Home > 뉴스
-
IPTV ‘수어·폐쇄자막’ 서비스 제공 의무화 추진 [김현동]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 ⓒ윤영찬 의원 페이스북 IPTV에서도 장애인이 한국수어·폐쇄자막 등을 통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은 3일 장애인이 불편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인터넷 멀티미디어방송(IPTV) 사업자에게 한국수어·폐쇄자막 등 배리어프리 서비스 제공을 의무화하는 ‘인터넷 멀티미디어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방송법은 방송사업자에게 한국수어·폐쇄자막·화면해설 등 장애인의 콘텐츠 접근성 제고를 위한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IPTV 사업자 역시 IPTV 플랫폼을 통해 방송 서비스를 제작·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의 콘텐츠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규정이 부재한 상황이다.이...
Home > 뉴스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