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장과의 담화] 창간 20주년 특집 인터뷰 - 영월군수 박규선

이동희 승인 2017-02-17 16:58:54

박규선 영월군수




▲본지 이병금 사장(좌측)과 인터뷰 중인 박규선 영월군수(우측)



[질문1] 21​세기에 더욱 복지정책이 주요 관심사임과 동시에 장애인복지에 대한 군수님의 철학이 궁금합니다.

[답변] 장애인복지는 장애인이라고 해서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고 모든 국민과 더불어 모든 영역에 걸쳐서 평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합니다.

따라서 장애인 복지서비스의 확대, 특수교육의 강화, 고용촉진 등을 통하여 장애인이 가족, 이웃,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구현함으로써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을 보장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질문2] 단종애사의 유적과 전국유일의 박물관 고을, 천혜의 자원과 더불어 조화로운 장애인들이 희망이 되는 ​어울림의 문화 행사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답변] 영월군에서는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 행사를 통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등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군 장애인들의 문화예술활동도 매우 활발합니다. ‘영월군 동강합창단’의 경우 강원도는 물론 전국장애인 합창대회에서 대상 및 금상을 여러 번 수상한 경력이있으며, 최근에도 대구에서 개최된 ‘제24회 전국장애인합창 대회’에서 금상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군에서는 장애인 단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관광지, 박물관, 청사 등 공공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과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 및 장애인 체육의 활성화 등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여건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질문3] 장애인 인권침해 사례가 심각합니다. 영월군이 지형적으로 신속히 대처할 행정적 지원이나 대책을 실행하기 어려운 여건입니다. 이에 대해 군민과 함께 해결해야 할 시급한 일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인권교육기관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답변] 우리 군에서는 장애인시설별 인권교육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시설 간 효율적인 연계방안을 마련하여 장애인 인권 침해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시설운영에 대한 행적지원 및 지도 감독을 철저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시설 및 행정의 지원 바깥에 존재하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수용자와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의 발굴에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시설의 운영에 있어서도 기능보강사업과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가족 이상의 관리와 행정지원으로 장애인들의 권익증진에 노력하고 교통여건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한 ‘영월군장애인이동지원센터’를 두어 시각장애인 및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콜택시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반응이 매우 좋으므로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교통 불편을 느끼는 장애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질문4] 지방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영월군민들의 복지에 관련한 민원 및 예산 증액의 요구는 점점 많아지고 있는 현실에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방안 또는 자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강구할 예정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우리 군은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 의한 지원 이외에 장애수당, 의료비, 교육비 등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으며, 저소득 장애인의 자활·자립을 위해 ‘자립자금대여융자사업’도 시행중에 있습니다.


『영월군장애인복지기금』을 2007년도부터 조성하여 현재 10억 이상의 기금을 확보하고 장애인단체 육성, 지역사회 활동지원 등의 분야에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기금을 통한 공모사업으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주간보호시설을 현대적으로 신축,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에 있으며, 교육지원 및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장애인 복지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질문5] 영월군 등록 장애인수는 3,500여명이 됩니다. 영월군의 청정 관광자원과 더불어 영월군만의 특화되고 차별화된 장애인 정책 사업은 어떤 것이 있으며,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프로그램 등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답변] 영월군의 차별화된 장애인 정책 사업은 발달장애인에게 발달기능 향상과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간보호시설인 『영월군 단기케어 홈센터』를 신축하고 위탁 형태로 시설을 운영함으로써 능동적 대응과 전문성 향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애쓰고 있으며, 『영월군 단기케어 홈센터』내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간인 『영월군 북&카페』를 설치 운영 중에 있습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영월군장애인종합복지관』을 2018년도에 준공하여 장애인에 대한 직업재활교육을 통해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장애인종합복지관내 다양한 문화시설을 배치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종합복지관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질문6] 영월군에는 유서 깊은 유적과 관광명소 및 캠핑 장소로 유명한 곳이 많은데 장애인들이 가깝게 접근할 수 있고 또한 할인 혜택 등 지원 계획들이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아시다시피 우리 군에는 유명한 관광 명소가 많은데 그 중 『별마로천문대』는 장애인들의 이용 편의시설로 승강기, 경사로 등을 새로 설치하였고 앞으로 주요 관광지는 물론 공립박물관도 장애인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을 개선할 계획이며, 신축하는 건물과 시설물은 장애인 편의 시설을 우선 배치하겠습니다.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관내 관광지 및 박물관의 관람료 또는 입장료에 대하여 감면을 해주고 있습니다.


관광지의 경우 장애등급 1급부터 3급까지는 본인 및 보호자 1명까지 무료이며, 4급부터 6급까지는 본인만 무료이며, 
공립 박물관 입장료는 장애등급 1급부터 3급까지 본인 및 보호자 1명까지 무료이고 사립 박물관의 경우 장애등급 1급부터 3급까지 무료입니다.


또한 동강의 명소인 둥글바위에 있는 『동강오토갬핑장』 및 청령포 저류지에 있는 캠핑장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습니다.


[질문7] 금년 ‘발달장애인권리보호법’, ‘한국수화언어법’이 시행됐는데 비장애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법입니다.

영월군 자체적으로 홍보, 교육 등의 계획 및 이와 관련한 군수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답변] 우리 군에서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홍보 및 실천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전국 최고의 주간보호시설을 신축 운영 중에 있고 
지난 6월에는 한국수화언어법 제정 기념식’을 10월에는 ‘강원도시각장애인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으며, 앞으로 장애인들에 대한 보이지 않는 장벽과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TV 및 공익광고를 이용한 홍보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 및 장애체험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질문8] 장애인 복지와 관련하여 영월군민들에게 꼭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지면을 통해 부탁드립니다.


[답변] 사실 장애인들이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데에는 장벽이 많이 있는데 공공시설 및 사유시설의 이용 시 불편한 점들과 그들에 대한 무관심, 편견, 제도 미비 등이 그것이라 할 것입니다.


공공시설 이용의 불편 사항이나 제도적인 미비점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완 또는 개선할 수 있으나, 사유시설에 대한 개선은 군민 여러분이 함께 동참해야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식당이나 가게 등의 출입문을 넓히고 턱을 없앤다거나, 출입계단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장애인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을 개선해 주시고 그들이 방문 했을 때에는 따뜻한 미소와 세심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질문9] 마지막으로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강원장애인신문사’에 덕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건강한 사회가 유지되려면 어려운 형편에 있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양질의 복지 혜택이 골고루 제공되어야하며, 특히 장애인들에 대한 지원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군은 비록 재정적인 여건은 어렵지만 장애인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런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3,500여명의 우리 군 장애인들의 눈과 귀가 되어주시는 ‘강원장애인신문사’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유익하고 알찬 정보를 계속 제공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강원장애인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